[생각] 스타벅스 탱크 텀블러 논란과 5·18 조롱, 그것은 보수가 아니라 ‘역사 왜곡’이다
[생각] 스타벅스 탱크 텀블러 논란과 5·18 조롱, 그것은 보수가 아니라 ‘역사 왜곡’이다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계엄군 탱크를 연상시키는 텀블러 디자인 논란 때문에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극우 커뮤니티와 누리꾼들은 오히려 이를 조롱의 소재로 삼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스타벅스 매장 이용을 인증하며, 심지어 1980년 광주의 아픔을 비하하고 군부독재를 옹호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들 극우들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기업의 자유로운 상거래를 정부차원에서 억압한다며 공산당의 행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번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 텀블러 이벤트는 단순한 디자인 논란이나 해프닝이 아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역사 왜곡과 혐오의 도구로 소비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국민들에게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넘어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부채의식, 그리고 화합과 연대의 이정표라는 복합적이고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군사 정권의 불법적인 권력 찬탈과 폭력에 맞서 시민들이 스스로 일어난 자발적인 민주화 운동임이 이미 역사적 사실로 밝혀졌다.
당시 신군부의 철저한 언론 통제로 인해 광주는 외딴섬처럼 고립되었고, ‘폭동’이나 ‘불순분자의 소요 사태’, ‘북한 개입’ 등으로 왜곡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된 다른 지역 국민들은 제때 함께 싸워주지 못했다는 깊은 부채의식을 갖게 된 것. 5·18은 국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199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법적·역사적 명예회복이 이루어졌다. .
일부 보수우의자와 극우들은 마치 정부 차원에서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말자고 선동하다고 주장하며, 심지어 공산당이라는 말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역사를 왜곡하고 조롱하는 자들이야말로 ‘공산당’이다. 5·18을 조롱하고, 군부독재를 응원하는 그 사람들이 오히려 공산당과 다를 바가 없다. 왜냐하면 국가 권력의 불법적인 폭력을 옹호하고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을 비하하는 행위는 민주 정체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역사를 왜곡하는 일베와 극우 집단들은 정부 아원에서 법적으로 최대한 할 수 있는 한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흔히 5·18을 폄훼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보수’를 대변한다고 착각하지만, 진정한 보수의 가치는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보수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포용하고 계승하는 것이 진정한 보수의 지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과거 일부 극단 세력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5·18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시선이 보수의 목소리처럼 비춰지기도 했지만, 보수주의의 본질적 철학과 가치에 비추어 보면 5·18은 결코 부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보수주의가 가장 핵심으로 꼽는 가치는 바로 헌법 수호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기 때문이다.
5·18 당시 신군부라는 불법적인 군사 세력이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 이에 맞서 시민들이 “헌법을 지키라”고 외치며 저항한 것은, 국가 권력의 폭력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이자 보수적 가치에 완벽히 부합하는 행동이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논란을 틈타 5·18의 숭고한 희생을 모욕하고 계엄군의 군화를 찬양하는 이들은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역사 왜곡 집단일 뿐이다. 우리가 피로써 지켜낸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흔들려는 무지한 시도에 더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할 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SN에 스타벅스 인증 사진을 올리며 마치 스타벅스의 행태를 옹호하는 듯한 정치인과 극우,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참에 SNS 친구 정리 들어간다.
스타벅스텀블러 #스타벅스탱크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 #진정한보수 #헌법수호 #자유와인권 #광주민주화운동 #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 #생각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시사논평 #민주주의 #역사바로세우기
